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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윤지가 극 중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밝혔다.
이윤지는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작년 7월에 시놉시스를 받았다"라며 "당시 호주 시드니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여행 파트너가 '대풍수' 시놉시스였다. 보름 정도 대본을 침대 머리 맡에 놓고 자면서 읽기도 하고 그 이름을 쳐다보면서 만나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윤지는 "나한테는 오랜 기다림이었다. 그런 것들을 응축시키는 시간이 필요했었다. 반야랑 해외여행 다녀온 사이다. 반야라는 이름도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지는 원에 끌려간 공녀의 딸 반야 역을 맡았다. 그녀는 고려로 도망쳐나와 기생집에서 잔심부름을 하다가 기생이 될 운명이었다. 지상(지성)의 첫사랑이었지만 권력을 위해 공민왕을 품었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대풍수' 출연 비화를 밝힌 이윤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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