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홈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6회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소속팀 역시 5회까지 SK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를 상대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강정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섰다. 볼카운트 1B에서 마리오의 2구째 136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한 강정호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19일 잠실 LG전 이후 5경기만에 터진 홈런포.
이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SK를 1-3으로 추격하고 있다.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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