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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롯데관광개발과 동화면세점이 후원한 제28회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 정기연주회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기병 회장은 “아련한 추억의 향기 가득한 가을밤 정취를 더욱 짙게 채색하고자 제 28회 연주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미림여고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 후 모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반소영씨가 남미 각 국가의 댄스 음악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편곡한 ‘Latin Fiesta’에 맞춰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으며 장세근씨의 지휘 아래 뮤지컬 ‘West side story’ 메들리, 스티비 원더의 ‘Sir Duke’,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 ‘피노키오’, ‘아기돼지 삼형제’, ‘백설공주’ 등의 주제곡들이 다양하게 연주됐다.
연주회에는 김기병 회장과 롯데 계열 임직원 및 미림여고 재학생과 졸업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W.W.O는 미림학원 설립자이자 롯데관광개발 창립자인 김기병 회장이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이다. 연주회에 참여한 150여명의 연주 단원들 모두 미림여고 출신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K.W.W.O 정기연주회는 지난 1984년 11월 10일 미림대강당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27회 공연도 지난 11월 28일 KBS홀에서 열렸다.
[26일 성황리에 개최된 제28회 K.W.W.O 정기연주회(위), K.W.W.O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기병 회장. 사진 = K.W.W.O 제공,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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