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의 이흥실 감독이 수원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2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동국의 멀티골과 레오나르도의 쇄기골에 힘입어 수원전 11경기 연속무패(7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흥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최근 몇 경기를 홈에서 집중력 있게 하지 못했는데, 수원과의 라이벌전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2골을 넣은 이동국에 대해선 “항상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대표팀에서 탈락했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잘 견뎌낼 것이다. 앞으로도 전북에서 득점왕을 다시 한다든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전북은 수원의 잇따른 퇴장으로 수적 우위 속에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후반전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흥실 감독은 이에 대해 “수원은 반드시 이겨야 했기 때문에 2~3배 이상 많이 뛰었다. 단지 득점을 더 많이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전북은 수원전 승리로 3위권과의 격차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이흥실 감독은 “오늘 경기는 3위권을 밀어내는데 중요한 경기였다. 향후 포항, 부산과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10월 27일 서울전이 기다려진다”며 1위 서울 추격에 자신감을 표했다.
[이흥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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