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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방송인 김진이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는 가수 빅죠, 배기성, 탤런트 김진,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 배우 곽승남, 개그맨 윤성한 등 6명의 연예인들과 5명 여성들의 짝찾기 2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1호 김진은 애정촌을 퇴소하고 싶다는 남자 2호 빅죠를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빅죠는 "지금 내가 애정촌에 있으면 다들 내 눈치를 보는 것을 내가 안다. 편안하게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지만 너무 미안하다"고 고민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진은 "나는 내가 힘든 거 다 이야기했다. 금전적으로 힘든 것도 그 외에 힘든 것도"라고 말하며 빅죠를 설득했다. 결국 빅죠는 남자 출연자들과 대화 후 애정촌에 남기로 결심했다.
빅죠의 결정에 대해 김진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개인 인터뷰에서 "내가 원래 잘 운다. (빅죠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이 내 모습 같았다"며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빅죠에 공감해 눈물을 흘린 김진(마지막).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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