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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방송인 김진이 자신의 코골이 때문에 노숙을 감행했다.
26일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는 가수 빅죠, 배기성, 탤런트 김진,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 배우 곽승남, 개그맨 윤성한 등 6명의 연예인들과 5명 여성들의 짝찾기 2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은 취침시간에 밖에서 이부자리를 펴놓고 잠을 청했다. 전날 함께 방을 쓰는 빽가가 자신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안한 마음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김진은 "왜 밖에서 자냐"는 빽가의 말에 "나는 여기가 낫다. 여기가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 인터뷰에서 "첫날 내가 코를 곤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니 내가 그냥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편안하게 자는 것이 중요하니까"라며 "나는 (이불만) 깔면 어디서든 잔다"고 아무렇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빽가는 "아침부터 본의 아니게 마음이 무거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같이 자자고 말씀드렸다"고 미안해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노숙을 한 김진(맨 위).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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