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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방송에 출연한 싸이 모습이 국내 전파를 탄다.
27일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에 따르면 싸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NBC 'SNL'(Saturday Night Live)' 시즌 38 첫 회 생방송 분이 오는 10월 1일 정오와 자정에 각각 국내 방송된다.
'SNL'은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호스트를 맡아 파격적인 코믹 변신을 선보이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팝가수 레이디 가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배우 주드 로, 앤 헤서웨이 등 할리우드 톱스타과 스포츠스타, 정치인들도 출연해 파격 변신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신랄한 정치 풍자와 패러디 등으로 독특한 'SNL'만의 재미 코드를 형성, 높은 호응을 누리고 있다.
앞서 싸이는 15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 'SNL' 새 시즌 첫 생방송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싸이 분장을 한 크루들은 모자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힘들 때마다 버튼을 누르면 등장해 '강남 스타일' 말춤 댄스를 선보인다.
'SNL' 인기 크루로 활동중인 바비 모이니핸, 빌 헤이더, 테런 킬럼이 각각 싸이와 노홍철, 유재석 역할을 맡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노홍철 저질댄스와 말춤을 보여줬다. 이어 '터보' 버전이 시작되자 실제 싸이가 등장해 이들과 함께 원조 말춤과 뚱한 싸이표 표정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온스타일 신상민 팀장은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활약상을 편안하게 안방TV를 통해 만나며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가 출연한 미국 'SNL' 방송 스틸컷. 사진 = =CJ E&M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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