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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남성듀오 리쌍의 길과 개리가 예능 동반하차 선언 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콘서트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리쌍은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리쌍 극장 시즌2-겸손은 힘들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리쌍 측 관계자는 "예정된 공연이니 취소는 없다"며 리쌍이 무대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21일 길과 개리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준비한 '슈퍼7 콘서트'가 고가 티켓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다 급기야 취소되는 사태에까지 이르자 리쌍 컴퍼니를 통해 해당 공연을 기획한 당사자들로서 책임을 지고 출연 중이던 '무한도전'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하차를 각각 선언했다.
이후 각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동료들이 나서서 두 사람의 하차를 철회하고 복귀를 설득중이나 두 사람은 이후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이에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쌍은 수원 콘서트에 앞서 지난 1일과 2일 창원에서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지난 7월 열린 서울공연에서는 유재석, 송중기, 이광수, 윤도현, 정현돈, 하하, 노홍철 등 초특급 게스트가 총출동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내달 6일과 7일에는 천안, 27일과 28일에는 광주, 11월 3일과 4일은 울산, 10일과 11일에는 대구, 17일과 18일은 대전, 12월 1일과 2일은 전주, 15일과 16일 인천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리쌍극장 수원 콘서트를 통해 예능하차 선언 후 첫 공식석상에 서는 리쌍의 개리(왼쪽)와 길. 사진 = 정글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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