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파견형 매춘 클럽 '오빠'를 경영하는 한국인 남녀 3명 체포돼
도쿄 다이토 구 우구이스다니 주변에서 한국인 여성에게 매춘을 시킨 한국인들이 체포됐다.
일본 경찰은, 도쿄 도 아라카와 구 히가시닛포리에 있는 파견형 매춘 클럽 'OPPA(오빠)'를 경영하는 김 소담 용의자(32) 등 한국인 남녀 3명을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용의자는 "한국인이 일본에서 단기체제 비자로 벌기 위해서는 매춘밖에 없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김 용의자는 한 달에 한 번 한국으로 가서 "일본에서 매춘하면, 월 400만 엔은 벌 수 있다"며 20대 여성들을 유혹했다고 한다.
일본에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시켜 다이토 구의 한 맨션 등 3곳에 살도록 하고, 매춘을 원하는 손님이 있는 곳으로 파견(통칭 데리헤루)했다. 항상 15명 정도의 매춘부를 대기시켰던 것으로 보이며, 평균 월 1,600만 엔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김 용의자는 매춘부를 호텔에 파견하기 위해 무허가 택시를 한국인 남성에게 맡겼다고 한다.
일본 경찰은 역대 최대 한국인 매춘 그룹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측에 체포된 이들의 신변에 대해 물었으나 "보도된 것 이상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대답에 그쳤다.
▲ 일본 전국에서 한국여성 전용 데리헤루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우구이스다니 역. ©박철현/jpnews<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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