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대형이 '펄펄' 날았다.
LG는 27일 잠실 넥센전에서 이대형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을 3-0으로 꺾었다. 이대형은 2안타 2타점 3도루를 올리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2회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도루 2개를 수확한 그는 통산 도루 364개를 마크, 프로야구 통산 5위로 올라서고 LG 선수로는 역대 최다 도루를 기록하는 영광을 얻었다. 종전 김일권(363개)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6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작렬하며 LG가 3-0으로 달아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대형은 "팀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많은 팬 여러분이 끝까지 야구장을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팬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LG 선수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신기록을 세운 것은 몰랐다. 무척 영광스럽고 도루에서 만큼은 LG 유니폼을 입고 전준호 선배님의 최고 기록을 향해 정말 끝까지 달려보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넥센의 경기 6회말 1사 2,3루 LG 이대형이 2타점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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