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서정진이 수원 팬들이 뽑은 9월 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28일 서정진이 저널리스트와 수원 서포터가 선정한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 결과 블루윙즈 9월의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서정진은 15일 포항전서 ‘리틀 세오의 부활을 확인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아 경기 MVP에 선정됐고, 23일 제주전(평점7점), 26일 전북전(평점6점)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 평균 평점 6.5점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는 박현범, 하태균 등이 이었다.
‘풋풋한 한줄 평점’은 서포터스 평가단과 저널리스트 평가단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4~10점까지 평점을 매긴 뒤 짧은 평가를 내리는 이벤트로 9월부터 시행됐다. 평점 기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식을 도입해 6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다.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서정진은 31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기본기를 무기로 ‘제2의 서정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정진은 “팬들이 주는 뜻 깊은 상의 첫 주인공이 되어서 더욱 기쁘다. 팬들의 기대에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은 오는 10월 3일 서울과의 슈퍼매치서 열리며 서포터스에서 자체 제작한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정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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