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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카(31·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마노 메네제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오는 10월 11일과 16일 열리는 이라크와 일본과을 상대로 치를 평가전에 출전할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카카다. 잦은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카카는 약 2년 3개월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한다.
2002년 A매치를 치른 이후 카카는 총 82경기를 뛰며 27골을 넣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도 브라질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년 간 카카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서 하락세를 보였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외질, 모드리치 등에 밀려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하지만 메네제스 감독은 카카를 다시 불러들였다. 지난 27일 치른 밀리오나리오스(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단초가 됐다. 모처럼 출전 기회를 잡은 카카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이번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는 카카를 비롯해 네이마르(산토스) 오스카(첼시) 헐크(제니트)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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