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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작가 연출자가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 명품드라마의 출격 신호탄을 쐈다.
오는 10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는 '명불허전 콤비' 김수현 작가-정을영 감독의 재결합과 이순재, 서우림, 전양자, 유동근, 김해숙, 송승환, 임예진, 윤다훈, 견미리, 엄지원, 하석진, 오윤아, 김민경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알짜배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정한 가족 사랑을 깨닫게 만드는 따뜻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지난 달 13일 서울 중구에 있는 JTBC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수현 작가, 정을영 감독을 비롯해 이순재, 유동근, 김해숙 등 '무자식 상팔자' 배우들이 한 자리에 총출동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자리를 가졌다. '무자식 상팔자' 팀은 장장 5시간이 넘게 진행된 대본 리딩에도 지친 기색 없이 열정적인 연습을 이어가며 '환상의 호흡'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은 대본 리딩을 적극적으로 진두지휘하며 현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는 전언이다. 김수현 작가가 배우들의 연기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세심한 연기지도를 펼치는 등 제작진과 배우들이 끊임없이 연기 조율에 나섰던 것. 후끈한 열의로 불타오르는 작가, 감독, 배우들의 모습이 더욱 완성도 높은 명품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연기 열전을 선보인 배우들의 모습에도 시선이 모아졌다. 특히 극중 잔소리 대왕 할아버지 안호식 역을 맡은 이순재가 리딩을 할 때면 여지없이 유쾌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순재가 끊임없이 아내와 자식들에게 타박을 쏟아내는 안호식 캐릭터의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귀여운 '잔소리(?) 신공'을 펼쳐냈던 것. 또한 김해숙은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다수 출연했던 경력만큼이나 완숙한 '김수현 표 맞춤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다가도 쉬는 시간이 되면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반전되는 모습이었다. 서로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많아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 또 선배 연기자들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임하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등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대본 연습 내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하는 작가, 감독과 배우들의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공인된 명품 콤비 김수현 작가, 정을영 감독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성실한 배우들의 만남이 조화롭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훈훈한 감동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오는 10월 27일 토요일 8시 50분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무자식 상팔자' 대본리딩 현장. 이순재-유동근-김해숙(첫째 사진), 정을영 PD-김수현 작가-송승환(둘째 사진), 임예진-견미리-하석진(세째 사진).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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