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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가수 윤복희가 어린시절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윤복희는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7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아편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홀로 여관에서 지냈던 슬픈 과거사를 고백했다.
그는 "부엌에서 자며 손님들 속옷을 빨아서 받은 팁으로 아버지에게 사탕, 담배를 사다 드렸다. 그 몇달간이 참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엄마 옆에 가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에 자살하려고 칼을 댔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후 스타가 된 윤복희의 삶도 쉽진 않았다. 그는 공연 무대에 서기 위해 맺은 계약에 아이를 가지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어 낙태를 하기도 했다. 윤복희는 "제대로 피임을 할 줄 몰라 아이가 생기는 대로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늘 회개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털어놓은 윤복희.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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