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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내년 1월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고위관계자는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1월 결혼을 거론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은 인생의 중대사로 본인들 뿐만 아니라 양가 부모님 또한 알지도 못하는 사실을 전하는 것은 지나치다. 앞서가지 말아달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는 뜻을 전했다.
최근 극비리에 귀국한 이병헌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일식집에서 자신의 어머니, 이민정과 그의 어머니와 오빠와 동석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에 두 사람이 양가 상견례를 했으며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추측이 일었다.
이민정 측 관계자 또한 "우리와도 의논할 사항"이라며 "(이민정에게서) 그런 얘기가 없었다. 이민정씨가 작품을 결정하려고 보고 있다. 빠르면 올 말이나 내년 초에 들어갈 작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병헌씨가 바쁜 와중에 (이민정의 어머니) 생일을 챙겨준다고 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상견례 자리는 아니었다. 상견례라면 당연히 양가 부모가 다 참석해야 하는데 어머니만 참석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결혼설을 일축했다.
실제 이병헌과 이민정은 내년 상반기까지 각자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병헌은 오는 10월 중순께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연말까지 자신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에 임하며, 이후 영화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민정 역시 결혼 전 다른 작품에 출연해 자신의 대표작을 하나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병헌씨의 런던 촬영이 끝나고 나야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병헌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을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병헌과 이민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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