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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와 할리우드 유명 액션스타가 추석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이병헌의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2'가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몰이 선두에 선다. 앞서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추석연휴 동안 5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될 전망이다. 관객 입소문이 워낙 좋은데다 캐나다에서 '레드2'를 촬영 중이던 이병헌이 일시 귀국해 무대인사 등 홍보활동에 열을 올릴 계획인터라 무난히 500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까지 100일도 남지않은 시점에서 조선시대 광해군을 소재로 진정한 리더쉽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는 점에서 스타파워와 물량공세 외에도 필수적인 흥행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리암 니슨의 '테이큰2'도 결코 만만치않은 적수. 전작 '테이큰'이 전국 23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할만큼 팬층이 두터웠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태다. '테이큰2'에서는 딸이 아닌 아내가 납치되면서 아빠와 딸이 힘을 합쳐 납치범들과 대결을 벌인다. 납치극 특유의 쫀득쫀득한 긴장감이 이스탄불의 이국적인 풍광과 어우러진다.
27일 개봉한 '테이큰2'는 개봉 첫 날 전국 18만여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정상의 '광해'는 전국 15만여 관객을 동원해 2위로 물러났다.
이 두 작품의 양강구도는 추석연휴 내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를 노린 또 다른 작품, 유해진 주연의 '간첩'은 지난 20일 개봉 첫 주말 이후 관객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며, 화제가 됐던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역시 27일 신작영화들이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다만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바 있는 '19곰 테드'와 가족관객들이 즐겨찾을 만한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예상못한 연휴의 승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병헌(왼)과 리암 니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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