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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합류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분단 현실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남파간첩 원류환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박은빈은 청순 단아한 외모와 부드러운 심성을 지닌 윤유란 역으로 분한다. 유란은 주인공 김수현(원류환)이 짝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은빈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유란은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며 혼란스러워 하는 원류환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인물"이라며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게 하면서 진한 잔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빈은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중학생부터 이십대 후반 여인까지 폭넓게 소화해낸 바 있으며 이어 차기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택하게 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수현, 손현주, 박기웅, 이현우, 박은빈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내달 17일 크랭크인한다. 개봉은 2013년.
[박은빈. 사진 = 키이스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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