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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적시 2루타만 2개를 터뜨려 타점과 득점을 추가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80에서 .282로 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의 좌완 선발 윌리엄 스미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2회 곧바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살아났다. 1-1로 맞선 2회 1사 1, 2루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스미스의 4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 직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쳐냈다. 후속타자 코드 펠프스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제이슨 킵니스가 투수 병살타를 때려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날렸다. 팀이 4-1로 앞선 4회 선두타자 에제키엘 카레라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추신수는 스미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로 연결,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이어 펠프스의 좌전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킵니스의 3루수 땅볼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 무사 만루에서 2루수 땅볼을 때리고 출루했으나 잔루에 그쳤고, 마지막 타석인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캔자스시티를 8-5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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