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27)이 솔로홈런으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나지완은 29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팀의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나지완은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쳐냈다.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은 SK 선발 윤희상의 초구 슬라이더(126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솔로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나지완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08년 입단한 나지완은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인 2009년 23홈런 이후 매년 10개 이상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KIA가 SK에 1-4로 뒤지고 있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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