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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독에 중독된 김희선을 살리기 위해 옥쇄를 훔쳤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유은수(김희선)을 독에 중독 시킨 장본인인 덕흥군(박윤재)은 최영(이민호)에게 해독제를 얻으려면 옥쇄를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최영은 고민했지만 날이 밝으면 고려 제일의 의원이라도 유은수를 살릴 수 없단 덕흥군의 말에 궁으로 달려가 공민왕(류덕환)에게 옥쇄를 내어달라 부탁했다.
이에 공민왕은 “옥쇄를 내어 달라는 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이러는 거요? 최영이 한낱 여인 때문에 왕의 옥쇄를 내놓으라는 건가? 옥쇄 내놓으라는 거 내 왕위를 내놓으라는 뜻이야”라며 대노했다. 하지만 공민왕의 반응을 미리 예측한 최영은 이미 옥쇄를 탈취한 상태.
최영은 우달치들과 맞서 싸우며 그들을 옥쇄가 있는 인부당으로 유인. 그 사이 궁을 빠져나가 덕흥군에게 옥쇄를 넘겼다.
최영은 유은수에게 해독제를 먹였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그녀의 손을 꼭 잡은 채 자신의 체온을 나눠줬다. 이어 몸보다 의식이 먼저 돌아온다는 장빈(최필립)의 말에 의식이 없는 유은수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었고 최영의 극진한 간호에 유은수는 정신을 차렸다.
유은수가 완전히 해독되기 위해서는 6번의 해독제를 더 마셔야 하는 상황. 덕흥군은 첫 번째 해독제를 내어주는 조건으로 옥쇄를 요구했고 두 번째 해독제를 내어주는 조건으로 최영의 발을 묶었다.
공민왕(류덕환)의 왕좌를 빼앗기 위해 궁으로 쳐들어가려는 기철(유오성). 최영은 궁으로 돌아가 공민왕을 지킬 것인지 유은수를 살리기 위해 공민왕을 버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선에게 독을 먹인 박윤재.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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