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희선이 수첩에 적힌 천혈이 열리는 암호를 해독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덕흥군(박윤재)의 독에 중독된 유은수(김희선)은 최영(이민호)의 극진한 간호 속에 의식을 찾았다.
유은수는 최영에게 “나 죽을 뻔 했다면서요? 그래서 그놈(덕흥군) 쫓아가 해독제 받아왔다면서요? 이리 좀 와 봐요. 나 좀 일으켜줘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최영의 품에 기대앉은 유은수는 “이봐요 파트너. 나 날짜 풀었어요. 정신 잃기 전에 하늘 문 언제 열리는지 알았어요. 한 달쯤 뒤에... 그날 돌아가지 못하면 67년 뒤에 열린데요. 그 하늘 문 이라는 거 수첩에 적힌 게 그래요. 내가 죽기 전에 돌아가려면 그날 가야돼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째 해독제를 구하러 가는 최영에게 “그자에게 뭐 하나 뭐하나 물어봐줄래요. 그 수첩에 뒷부분이 있는지... 꿈속에서 그 수첩을 봤는데 뒷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만약 없으면 이건 그냥 꿈. 이건 아무것도 아닌 그냥 개꿈이다 이걸 확인하고 싶어서요”라고 부탁했다. 최영이 죽는 꿈을 꾼 유은수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
최영은 웃으며 돌아섰고 유은수는 최영이 모습이 사라지자 손에 마비를 느끼며 이내 의식을 잃었다.
유은수가 완전히 해독되기 위해서는 6번의 해독제를 더 마셔야 하는 상황. 덕흥군은 첫 번째 해독제를 내어주는 조건으로 옥쇄를 요구했고 두 번째 해독제를 내어주는 조건으로 최영의 발을 묶었다.
공민왕(류덕환)의 왕좌를 빼앗기 위해 궁으로 쳐들어가려는 기철(유오성). 최영은 궁으로 돌아가 공민왕을 지킬 것인지 유은수를 살리기 위해 공민왕을 버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혈로 가는 암호를 해독한 김희선.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