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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영화 배우 이병헌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LA Times’에서 극찬을 받았다.
‘LA Times’의 엔터테인먼트 페이지는 일주일에 한번 업데이트 되는 사이트로, 검증된 인터뷰와 정보들만이 구성되어 있어 미국내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가장 많이 보여지며 또한 신뢰받는 사이트. 따라서‘LA Times’의 극찬은 곧 미국에서의 인정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메인 페이지 장식은 배우 이병헌에게 있어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해외 관계자는’한국 배우로서‘LA Times’에 인터뷰를 장식한다는 건 국위선양에 가까울 정도다. 배우 이병헌을 통하여 단순히 영화홍보를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을 높힌 셈’이라며 그의 ‘LA Times’진출을 칭찬했다.
지난달 14일 영화 ‘광해’는 한국영화 최초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에서 레드카펫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했다. 시사회가 끝나고 연이어 이어진 5시간의 걸친 영문매체 인터뷰를 지친 기색도 없이 마친 이병헌은 LA 매체들에게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나 ‘LA Times’의 최고 평론가 로버트 아벨은 이병헌의 연기를 보고 ‘그는 영화를 이끄는 최고의 메인 지휘자 같은 역할을 했다’며 그를 치켜 세웠다.
‘LA Times’의 인터뷰 속 이병헌은 영화의 개봉을 함께 하지 못하고 온 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많은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난 6월 할리우드 그라우만스 차이니스 씨어터(Grauman's Chinese Theatre) 앞에서의 핸드프린팅 행사에 대한 소감과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등과 함께 하는 차기 영화 ‘RED2’에 대한 포부 등을 밝혔다.
현재 영화 이병헌의 천민과 왕을 오가는 1인 2역이 연기와 명배우들의 앙상블로 폭발적인 흥행돌풍을 몰고 있는 영화‘광해’는 개봉 18일 만에 관객 520만명의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광해’의 홍보를 위해 제17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여 관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영화 ‘RED2’의 촬영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LA Times의 극찬을 받은 배우 이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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