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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장영남의 진가가 또다시 빛을 발했다.
장영남은 2일 밤 첫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에서 명불허전 연기력을 발휘하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장영남은 강도준(전노민)의 처이자 백광현(조승우)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강도준 부부는 임금에 의한 소현세자 암살 사건에 휘말리며 일족이 멸망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관에서는 강도준의 아이가 여자면 관비로 보내고, 남자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고, 강도준의 처는 자신이 낳은 아이가 사내라는 것을 알고 그만 정신을 잃게 됐다.
이 과정에서 장영남은 긴박한 상황에서의 감정표현, 실감나는 출산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 그녀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월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국민 사극으로 발돋움한 MBC '해를 품은 달'에서도 극 초반 활약했기 때문이다.
당시 장영남은 거열형을 받고 처절하게 연기했고, 이는 초반 아역들의 호연과 맞물려 드라마의 인기의 초석이 됐다.
['마의'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장영남.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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