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이승엽과 박석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삼성 이승엽과 박석민이 손가락 통증과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2일 잠실 LG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류중일 감독은 “아프지 않은 선수들은 모두 경기에 출전시키지만, 아픈 선수를 무리해서 넣을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으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엽은 왼손 두번째, 세번째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있고, 박석민은 오른쪽 허리, 왼쪽 무릎이 좋지 않다고 했다.
류 감독은 “조동찬도 몸이 좀 안 좋아서 빼려고 했는데 본인이 요즘 잘 맞아서 쉬면 안 된다고 하더라”며 껄껄 웃었다. 이렇듯 감독도 선수도 모두 한국시리즈 모드에 들어간 삼성이다. 류 감독은 “승엽이와 석민이가 그동안 아픈 것도 참고 잘해줬다”라며 다시 한번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에 삼성은 이날 8번타자와 3루수로 손주인을 내세우고, 5번타자와 1루수로 강봉규를 내세운다.
[이승엽과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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