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윤석민이 김병현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데뷔 첫 두 자리수 홈런이다.
윤석민(두산 베어스)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무사 만루에서 들어선 1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희생 플라이를 때린 윤석민은 두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담장을 넘겼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윤석민은 넥센 선발 김병현의 3구째 122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9월 16일 잠실 LG전 이후 보름여만에 홈런을 추가한 윤석민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10호째 대포를 기록,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두산은 윤석민의 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넥센에 3-1로 앞서 있다.
[두산 윤석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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