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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실업계 최초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 우승했던 골든벨소녀 김수영이 문제아였던 과거를 털어놨다.
김수영은 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방황했던 학창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세상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이 많았다. 하루 아침에 집이 힘들어졌다. 학교에 준비물을 가져가야 하는데 집에 돈이 없고 그러다보니 선생님에게도 꿀밤을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 마음에 세상이 싫었다. 주눅이 들어서 왕따도 당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좀 더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때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며 놀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선생님들에게 문제아로 찍혀 있더라"고 말했다.
그 때부터 방황이 시작됐다고 밝힌 김수영은 "친구들과 노래방에 다니고 폭주족 생활을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밤새 여수 시내를 달렸다. 아빠가 그걸 보고는 집에 와서 내 머리를 자르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듣고 방황을 접게 됐다는 그는 이후 명문대에 입학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문제아였던 과거를 털어놓은 김수영.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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