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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제가수 싸이의 위상에 그의 모교인 보스턴 대학이 기부금을 요청할 계획이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대학 스콧 니콜스 수석 부총장은 대학신문인 BU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싸이 측에 연락을 취해서 기부금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스턴 대학은 재정난을 타파하기 위해 10억달러(한화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기부금 모금을 하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996년 섬머 영어학습프로그램에 등록한 뒤, 1997년 정식과목을 수강했고, 이어 버클리 음대로 학적을 옮겼다. 싸이는 해당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지만, 보스턴 대학 측은 싸이를 성공한 동문으로 손꼽았다.
니콜스 부총장은 "성공한 동문 출신들을 상대로 대학 발전기금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싸이도 그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싸이에게 요청할 기부금의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전하지 않았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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