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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도 내로라하는 국내외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와 다른 레드카펫을 선보인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이 관객석 앞쪽에 설치됐던 반면 올해는 관객석을 가로지르도록 동선을 재배치해 관객들이 스타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한 해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연기돌로 변신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 감독으로서 영화제를 찾는 배우 등 다양한 스타들이 참석한다. 여기에 아시아는 물론 할리우드에서 활동중인 배우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아 부산을 더욱 풍성하게 달굴 전망이다.
우선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 중 일시 귀국한 이병헌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다. 배우 한가인은 생애 첫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함께 부산영화제에 꼭 같이 오자던' 전 소속사와의 3년 전 약속을 지킨다.
이 뿐 아니라 문근영, 엄지원, 조여정, 김아중, 한혜진, 김효진 등 여배우들도 여신 자태를 뽐내고 정우성, 소지섭, 최승현(탑), 이제훈, 송중기, 박시후, 조정석, 강지환, 지성, 주지훈, 배수빈 등 남자 배우들도 모델 못지않은 수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JYJ 멤버 김재중과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 등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하며, 감독으로 변신한 유지태와 윤은혜, 제작자로 나선 김남길도 레드카펫 위에 선다. 특히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오른 영화 '도둑들'의 김윤석,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임달화, 증국상 등 주연배우들은 이번 영화제에서 자신들의 회포를 푸는 것은 물론 1등의 기쁨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또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호흡을 맞춘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역시 영화제와 함께하며, 안성기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은 탕웨이 외 중화권 스타 곽부성, 양가휘는 물론 일본의 사토 타케루, 카세 료 등 아시아 스타들도 대거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내한한다.
이 외에도 '타인의 취향'으로 국내팬에게 잘 알려진 아녜스 자우이, 스페인의 대표 여배우 빅토리아 아브릴,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아만다 플러머와 테레사 팔머도 영화제에 참석해 부산의 밤하늘을 빛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의 영화 축제를 연다. 개막작은 렁록만, 써니 럭 감독의 범죄영화 '콜트 워', 폐막작은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의 풍자영화 '텔레비전'이며, 부산내 7개 극장 37개관을 통해 75개국 304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헌, 장동건, 송중기, 문근영, 전지현, 탕웨이(왼쭉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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