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이병규(9번)의 3루타에 이은 오지환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SK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기태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에 많은 팬 여러분들이 와주셨는데 이겨서 기쁘다. LG팬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LG는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유망주를 발굴하는 등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7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 LG는 6일 두산과의 잠실 원정경기를 끝으로 2012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LG는 미야자키 교육리그와 진주 마무리훈련 등을 시작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패한 SK의 이만수 감독은 "광현이가 오늘 정도로 던져준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높은 공이 맞아 나갔는데, 잘 관리하면 충분히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2위 SK는 두산-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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