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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준기가 강문영의 실체를 파악하고 나섰다.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 은오(이준기)는 애타게 찾던 어머니 홍련(강문영)과 조우했다.
최대감(김용건)댁 사당 지하실에서 홍련과 마주친 은오는 그녀가 깨운 악귀들과 싸우는 사이 홍련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은오는 “어머니가 맞는데... 분명 어머니가 맞아. 헌데 왜 그런 모양으로 그런 곳에 계신거야. 왜 설마 그 악귀들을 부리는 게 어머니? 아니 그럴 리가 없다. 어떻게 어머니가...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라고 독백했다.
이어 최대감댁 사당의 비밀 지하실을 다시 찾아 홍련이 자신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무영의 말을 회상했고, 최대감과 마주치자 “그 여자 어디 있어? 살인묘를 만들고 이상한 부적으로 결계를 치고 악귀들을 모으고 추적해 보니 그 여자가 있었어. 이게 다 그 여자가 한 짓이냐?”라며 홍련의 소재를 추궁했다.
최대감은 “나는 머물게 해준 것 밖에 없어. 사람이 아니라 요물이지. 내 병을 고쳐주는 대가로 집에 들였지. 그 외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다.
은오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물이라는 최대감의 말에 무당 방울(황보라)을 찾아 결계를 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자라면 다른 사람의 몸에도 들어갈 수 있는지 그렇다면 원주인의 영은 어떻게 되는 지 물었다.
방울은 죽지는 않았지만 몸이 영안에 갇혀있다면 죽은 거나 진배없다며 살아도 산 게 죽어도 죽은 게 아닌 존재라고 설명하며 영을 구해서 몸을 되찾을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
은오는 낙담했지만 어머니가 최대감 때문에 밀양에 왔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둘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아버지께 파발을 띄웠다.
이어 돌쇠(권오중)에게 최대감이 밀양 백성에게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소상히 알아보도록 지시, 최대감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어머니와 만난 이준기. 사진 = MBC ‘아랑사또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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