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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김서형이 가족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의 배우 김서형과 개그맨 김병만, 배우 류승수,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이 출연해 '어머님을 위해 선택한 노래'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패티김의 '이별'을 선곡한 김서형은 "남녀의 사이는 부부라는 관계를 떠나 끝까지 남녀인 것 같다. 그걸 어릴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참 안 맞는 곳에 태어난 게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MC 윤종신이 "어머니, 아버지가 많이 다투셨나보다"고 묻자 김서형은 "이런 얘기를 하려면 정신과를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곳에 가서 얘기를 나눠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심각하게 생각했었다"고 답했다.
김서형의 고백에 "상처가 컸냐"고 MC들이 묻자 김서형은 "상처라 생각하진 않는다"며 "남녀 사이의 어려운 것 때문에 내 결혼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아버지가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종영 후 돌아가셨다 털어놓은 김서형은 "(어머니가) 아버지랑 이별을 하시고 3, 4년 시간이 지났으니 놓을 수는 없지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다"며 패티김의 '이별'을 선곡한 이유를 얘기했다.
[가족사를 고백한 배우 김서형(두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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