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최종전에 박희수의 단일시즌 최다홀드 신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SK는 지난 9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3홀드를 달성해 2006년 삼성 권오준이 보유한 단일시즌 최다홀드 기록(32)을 넘어선 박희수의 신기록을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는 문학구장 내에 위치한 와이번스 샵에서 기념구와 기념티셔츠를 판매한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팬 20명과 함께 하는 박희수의 팬 미팅이 문학구장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팬들은 박희수 선수와 관련된 사연을 이메일(wyvernsevent@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이외에도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구와 기념티셔츠를 증정하고 SK 와이번스의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과 그라운드 포토타임의 참가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소셜미디어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구단 기념 시상식이 오후 4시 45분에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이후 주장 박정권이 등번호에 '홀드 신기록'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박희수에게 전달하고 선수단은 기념구를 관중석으로 투척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박희수의 아버지 박종욱씨와 어머니 이순덕씨가 각각 맡으며 박희수는 시포자로 나선다.
SK는 이번 박희수의 기록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상 의미 있는 기록 일체를 기념 동판으로 제작해 문학구장 내부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관중 달성을 기념해 오후 3시부터 야구장 내 1루 1층 복도에 위치한 터치라운지 앞에서 'SK 와이번스 타자들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장관중 1400명에게 선착순으로 경품권을 배포하며 입장관중은 정근우 도루, 최정 홈런 등 SK 와이번스 타자들이 당일 경기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28가지의 기록 항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경품권의 종류는 항목당 50개로 제한되며 경기 종료 후 해당 기록 경품권을 터치라운지 앞 데스크로 가지고 오면 기념 글러브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밖에 경기 종료 후 입장권 추첨을 통해 당일 관중 7명을 대상으로 내년 3월에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응원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홀드 신기록을 달성한 박희수(오른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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