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시청공연, 무료라도 제대로 한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늘 밤 예정된 싸이의 시청광장 공연 큐시트가 공개됐다. 무료로 진행되지만 일반 콘서트를 방불케 한다.

4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싸이 시청앞 공연순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랐다.

게시물에는 오늘 밤 10시 서울시 중구 태평로 시청광장에서 진행되는 일명 '시청쑈'의 큐시트가 담겼다.

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라잇 나우(Right Now)' '낙원' '여러분' 등 총 15곡의 노래를 열창하며 중간중간 화약, 영상, 레이저 등 다양한 효과를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싸이 공연을 위해 주최 측인 서울시는 4억 원을 투입해 무대를 설치했다. 또 700여 명의 경찰이 동원돼 4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광장 주변의 교통 및 관객들을 통제한다.

서울시는 오늘 콘서트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소셜 방송 '라이브 서울'을 통해 싸이의 공연실황을 단독 중계한다. 오후 9시 30분부터 '라이브 서울' 홈페이지(tv.seoul.go.kr)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또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www.youtube.com/user/seoullive)와 유스트림(www.ustream.tv/channel/seoullive)을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싸이(위)의 시청공연 큐시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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