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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김성민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섰다.
김성민은 4일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마약파문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던 김성민은 첫 공식석상에 등장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한 뒤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5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체포됐고, 지난해 3월 항소심서 집행유예 판결과 함께 석방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암 예방 캠페인에 참석하는 등 모습을 드러내 왔지만 언론 앞에 서는 건 처음이나 다름 없다.
김성민은 지난해에도 부산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는 부산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을 방문해 지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민은 오는 29일 첫방송 되는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KBS 2TV '명가'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성민은 들자(이미숙)의 엘리트 맏사위 도현 역으로 출연해 정애연과 부부호흡을 맞춘다.
앞서 김성민은 김성민은 박철수 감독과의 친분으로 영화 '생생활활'에 출연해 오인혜와 호흡을 맞췄고, 전규환 감독의 '무게'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제17회 BIFF 레드카펫 위에 선 배우 김성민(가운데).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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