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손주인의 한방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정규시즌 2연패를 달성한 삼성이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4일 대구 SK전서 8회말 손주인의 역전 결승 3타점 2루타로 4-2로 승리했다. 손주인의 한 방으로 장원삼은 17승을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1987년 넥센 김시진 전 감독에 이어 25년만에 삼성출신 단독 다승왕이 유력해졌고, 오승환은 9회 세이브를 따내며 37세이브로 2년 연속 단독 구원왕이 확정됐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8회 손주인의 한 방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 장원삼 다승왕, 오승환 세이브왕을 축하한다”라고 했다. 삼성은 이로써 올 시즌 홈 경기를 모두 마쳤고, 5일과 6일 광주 KIA 2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4일 대구에서 열린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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