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 위너스은 4일 KDB생명 사옥에서 'KDB금융그룹 2013-13 여자프로농구' 출정식을 갖고 우승을 다짐했다.
12일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 앞서 실시한 이번 출정식에는 이옥자 감독 및 선수단 일동과 조재홍 사장,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장인 신정자는 "이번 리그는 KDB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만큼, 더욱 더 분발해 임직원 및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KDB생명 조재홍 사장은 KDB금융그룹 소속 스포츠단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은퇴선수 복귀 프로그램에 따라 직원으로 복귀해 각 부분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언급하고 "우리 여자농구 선수들도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고, 은퇴 후 진로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선수생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은퇴 이후 희망 시 KDB생명의 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KDB 은퇴선수 채용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작년 시즌까지 선수로 활동 후 부상으로 은퇴한 홍현희를 10월 8일 부로 직원으로 채용했다. 향후 홍현희는 직무교육을 받은 후 정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출정식 모습. 왼쪽부터 이문규 코치, 이옥자 감독, 조재홍 사장, 김판현 감사, 안동명 단장.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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