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중국 유명 배우 장백지가 장동건에게 성숙한 남자의 눈빛을 느꼈다고 밝혔다.
배우 장백지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동건씨는 7~8년 전 함께 작업했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만났는데 변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프로패셔널하고, 열심히하고 현장에서 모두를 편하게 해주는 건 다른 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나도 아이 어머니가 돼 있고 장동건씨도 아이 아버지가 돼 있다는 게 다른 점"이라며 "성숙한 남자의 눈빛 느낄 수 있었고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모지에위와 셰이판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 갖고 있지만 매 장면마다 다른 감정, 눈빛으로 대한다. 장동건씨의 눈빛을 보며 성숙한 남자의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다.
제65회 칸국제영화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며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갈라프레젠테이션 레드 카펫, 관객과의 대화, 오픈 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장백지와 장동건.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