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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특수비자 발급 美활동 박차…O비자란?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특수비자 일명 'O비자'를 발급받으며 미국 활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6일 싸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O비자를 발급받았다. 싸이가 받은 비자는 예술, 과학, 스포츠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과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선별해 발급되는 비자다.
O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그래미상이나 아카데미상처럼 국제적으로 알려진 상을 수상하거나 공연 예술에서 괄목할만한 성공을 제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비자 발급을 통해 싸이는 대중예술 분야에서 미국이 인정하는 특별한 업적과 재능을 공식 인정받은 셈.
특히 O비자를 발급받은 경우 가족과 수행원이 O비자와 연관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 이번 비자 발급으로 향후 미국 진출과 현지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싸이는 지난달 25일 귀국 후 다음날 미국 대사관을 찾아 성 김 주한 미 대사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주 연속 2위, 영국 UK 싱글차트에서는 1위를 달리는 등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는 오는 15일 호주로 출국 후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수비자 O비자 발급으로 미국 활동이 훨씬 수월하게 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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