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손아섭이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은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 1안타를 추가하며 최종 158안타를 기록해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손아섭은 3안타를 추가, 이 부문 2위 박용택(LG 트윈스)과의 격차를 6개까지 벌리며 사실상 최다안타왕을 확정 지었다. 또 다른 2위인 김태균(한화 이글스)은 이미 시즌을 마친 상황. 그럼에도 손아섭은 전날 경기 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도 손아섭은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머문 손아섭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쪽 강습 안타를 때리며 시즌 158번째 안타를 때렸다. 이후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황재균과 교체되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부문 2위를 달리던 박용택은 같은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1안타를 추가했고 손아섭은 결국 6개 차이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로써 손아섭은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첫 타이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롯데 손아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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