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천만 관객돌파, 욕심생기는 게 사실"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배우 이병헌과 류승룡, 장광,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이미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내가 가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욕심이 생기는 게 사실이다"며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서고 싶은 바람을 털어놨다.

이어 "그렇지 않더라도 여한이 없지만 천만 욕심이 생긴다. 천만이라는 숫자는 꿈의 숫자다. 전국민이 합쳐 5천만인데 5명꼴로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와 사극도전으로 화제가 된 영화로, 배우들의 호연 등이 더해져 인기몰이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3일 만인 5일 누적관객수 755만 7456명을 기록했으며, 이병헌은 이번 영화를 통해 개인 필모그래피 최고 스코어를 연일 경신 중이다.

[배우 이병헌.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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