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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선덜랜드는 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서 맨시티에 0-3으로 졌다. 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은 맨시티전 엔트리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13위 선덜랜드는 맨시티에 패하며 올시즌 첫 패배와 함께 1승4무1패를 기록해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선덜랜드를 꺾고 4승3무(승점 15점)의 성적으로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서 선덜랜드는 플레처와 세세뇽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존슨과 맥클린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맨시티는 테베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발로텔리, 투레, 다비드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맨시티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콜라로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콜라로프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11분 발로텔리 대신 아구에로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15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아구에로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콜라로프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덜랜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선덜랜드는 보한과 사아를 잇달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후반 43분 밀너가 프리킥 상황서 절묘한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맨시티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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