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함부르크가 퓌르트에 승리를 거뒀다.
함부르크는 6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퓌르트 트롤리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4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가운데 올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7경기서 4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분데스리가 9위에 올라있던 함부르크는 퓌르트를 꺾고 3승1무3패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함께 최근 4경기서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함부르크는 퓌르트를 상대로 루드네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지라섹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판 더 바르트는 팀 공격을 지휘했고 아슬란과 바델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얀센, 만시네, 베스터만, 디크마이어가 맡았고 골문은 아들러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함부르크는 전반 17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중앙선 부근에서 아슬란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상대 수비수 2명을 잇달아 제치며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단독 돌파했다. 이후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퓌르트 골문을 갈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함부르크는 후반 20분 공격수 루드네브스가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그륀에 막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외곽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며 퓌르트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함부르크의 핑크 감독은 후반 42분 판 더 바르트 대신 브루마를 투입시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노렸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손흥민 대신 살라가 투입됐다. 퓌르트는 K리그서 활약했던 공격수 에두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함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퓌르트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