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대리'가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한상사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무한상사' 회장님의 아들이었던 신입사원이 지드래곤은 자신을 괴롭히던 정형돈에게 쓴소리를 하며 "정대리 덕분에 영감을 받았다"며 "작곡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정대리에 관한 곡을 하나 썼다"고 곡을 발표했다.
지드래곤이 공개한 '그대리'는 최근 발매한 솔로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수록곡 '그XX'를 개사한 것으로 정형돈의 만행과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어이가 없지만서도 꼴에 또 상사랍시고. 하나부터 열까지 미워. 저런 스타일 딱 싫어. 네가 센 척할 때면 나는 정말로 미쳐버리겠는데. 도대체 왜 저래 진상부리는거야. 나중에 잘리고 딴소리하기 없는 거야'라는 가사가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직장인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문제들을 유쾌하면서도 직설적으로 꼬집었다는 평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거치게 되는 직장상사와의 마찰을 잘 표현한 것. 네티즌들은 "우리 대리에게 하고 싶은 말" "유쾌, 상쾌, 통쾌" "음원으로 출시해줘" "원곡보다 더 재밌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의 '그대리' 뮤직비디오. 사진 = '무한도전' 방송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