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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근 모 앵커 출신 남성과 결혼설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당사자인 영화배우 장쯔이(章子怡) 측에서 보도를 부인했다.
장쯔이가 중국 관영TV 아나운서인 싸베이닝과 결혼계획이 잡혔다는 설이 모 매체로 전해지자 사실 확인 과정에서 장 측은 이를 '가짜뉴스'라 밝혔다고 펑황망이 8일 오후 단독뉴스로 보도했다.
펑황망은 보도에서 장쯔이 측 직원인 치(齊)씨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많은 매체에서 전화를 걸어와 이번 일을 비로소 알게 됐다"고 황당해하면서 "연예인의 사생활이란 게 답해주기 곤란한 점이 있는 것이지만, 이번 일만은 가짜 뉴스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쯔이의 결혼 상대로 전해졌던 싸베이닝은 당일 정오까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였다고 펑황망은 전했다. 장쯔이와 싸베이닝 두 사람은 그간 상대와의 결혼은 물론 열애설 역시 인정하지 않은 사이지만, 지난 6월 보시라이와 관련 설이 불거지면서 연인 관계로 대두해있다.
한편, 이번 결혼설 관련, 국내 매체에서 인용한 현대금보(現代金報)라는 신문은 8일 결혼대행사 홍보를 방불케하는 기사로 장쯔이가 싸씨와 결혼식을 치를 호텔을 예약한 상태라며 베이징 동부 지역의 모 호텔 영업정보를 함께 전한 바 있다.
중국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 등에 성접대설로 곤욕을 치러온 장쯔이는 영화 '위험한 관계'가 중국에서 상영 중이고 영화대국이자 우호국인 한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진실 규명에 전제되는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태다.
[장쯔이.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서선명 기자 orang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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