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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모바일 게임 애니팡의 열기가 부산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배우 이병헌은 지난 6일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해변가의 BIFF빌리지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무대인사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 때 이병헌은 "무대인사 끝나고 뭘 할 계획인가"라는 팬의 질문에 "애니팡"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병헌은 "점수는 7만점이고 류승룡은 20만점"이라고 아직은 수준급이라 말하기 힘든 자신의 실력까지도 공개했다.
스타들까지도 중독성이 강한 모바일 게임인 애니팡에 사로잡힌 것. 영화 '26년', '이웃사람', '조명가게' 등의 원작자인 유명 만화가 강풀 역시도 애니팡 중독자였다. 강풀은 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안영상정책포럼 '만화가 강풀에게 듣는다-만화와 영화사이' 강연장에서 애니팡 홀릭이라고 밝히며 "점수는 19만점"이라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던 중 하트가 도착하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간지'로 불리는 소지섭은 애니팡을 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모바일 게임인 체인지 팡팡을 즐겨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니팡은 아직 해본 적이 없고 한 때 체인지 팡팡을 했었다. 그런데 워낙 성격이 금방 질리는 스타일이라 이제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풀 작가(왼)-이병헌-소지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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