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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4년간 대화가 단절된 부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남편과 아들이 4년째 말을 하지 않는다는 고민을 들고 나온 엄마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엄마는 "남편과 큰 아들이 4년째 말을 하지 않고 서로 사람 취급도 하지 않고 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갈등이 있었음을 전하며 "아들은 실업계, 아빠는 인문계를 생각했다. 결국 인문계에 진학했고, 적응을 하지 못해 자퇴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들은 "(대화가 단절된 것이) 진학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어렸을때와 중학교때 아빠한테 많이 맞았다"며 "고등학생이 된 후 '나는 왜 맞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들이 쌓여서 관계가 틀어진 것 같다"고 속마음을 ?어놨다.
이에 아빠는 "나보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랬다. 아들이 먼저 사과해주길 기다렸다"고 숨겨둔 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년째 서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고 대화가 단절된 부자. 사진 출처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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