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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그룹 신화의 전진 아버지이자 가수인 찰리박이 아들에게 상처를 준 사연을 밝혔다.
찰리박은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아들에게 '인연 끊자'고 말해 상처를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들 전진이 고1 때 가출을 한 적이 있다. 그 전까지는 불만이 있으면 대화로 풀었다. 춤 이야기도 하면서 사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이 고1 시절 하루, 이틀 집에 안 들어오기 시작했다. 전진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모두 모른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친구들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미행했다"고 덧붙였다.
전진을 발견하고 굉장히 화가 났던 찰리박은 "'너까지 이런 식으로 한다면 나도 더이상 뭐 할 수가 없다. 인연 끊자'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무조건 아버지 잘못했습니다'하고 용서를 빌더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아들 전진과 인연을 끊을 뻔 했던 사연을 공개한 찰리박.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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