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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제는 교도소로 진출 했다. 한국이나 미국이 아닌 필리핀의 이야기다.
미국 LA타임즈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싸이의 말춤 열풍을 보도하면서 온라인에 게재된 다양한 말춤 패러디 영상의 사례를 공개했다.
우리가 익히 봐 왔던 안전요원 수영장 말춤을 비롯해 해군 말춤, 대학교 말춤 등이 대표적인다. 그런데 이중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다. 바로 교도소 강당에서 벌어진 말춤이다.
이 영상은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이 출처다. 해당 영상은 필리핀 세부 국영 교도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붉은 옷을 입은 수감자들이 단체로 싸이의 말춤을 춘다.
싸이를 연상케 하는 한 남성이 가운데 서서 노래를 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단체로 말춤을 추는 장관이 담겨 있다.
이 교도소는 싸이의 말춤을 추게 된 이유에 대해 “수감자들의 개인 교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적용했다”며 “수감자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세부 교도소 말춤.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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