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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혜령이 올 가을 쟁쟁한 남자 발라더들의 대거 컴백 속에 여자 솔로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혜령은 9일 새 싱글 '부르고 불러봐도'를 발표, 음원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곡 '부르고 불러봐도'는 작곡가 필승불패의 곡으로 그녀만의 슬픔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이다.
지난 6월 '햇살이 비추는 길' 이후 4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혜령은 국내 대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매번 감성 짙은 가창력으로 꾸준한 내공을 보여왔다.
올해는 '우리 사랑할까요', '나 생각있는 여자야', '나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있어요' 등 다수의 싱글 발표와 함께 KBS 2TV 아침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의 OST곡 '가슴아 가슴아'를 비롯해 최근 MBC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OST 참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혜령의 신곡 발표 시기에 맞물려 이석훈, 케이윌, 김정훈 등 쟁쟁한 남자 발라더들이 대거 컴백했거나 앞두고 있어 더욱 치열한 음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컴백한 가인이 두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피어나'로 나얼과 지드래곤 등 쟁쟁한 남자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음원차트 정상을 수성, 여자 솔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혜령이 이같은 흐름을 이어 여성 아티스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9일 신곡을 발표한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혜령. 사진 = 메르센 엔테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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