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3년만에 신곡 '춥다'…직접 들어보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미쓰라진·DJ투컷츠)의 신곡 '춥다'가 공개됐다.

에픽하이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춥다'를 공개했다. 공개된 노래 '춥다'는 오는 29일 데뷔를 앞둔 이하이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봄이와, 꽃을 피우고. 여름이 와, 기억은 녹아 내려도'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이별의 감정을 계절에 비유하며 사랑과 상처를 반복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춥다'에는 타블로와 미쓰라진의 읊조리는 듯하면서도 감성을 담은 랩핑이 DJ투컷츠의 디제잉과 잘 어우러져 에픽하이만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 피처링을 맡은 이하이 또한 색다른 목소리를 선보이며 폭 넓은 장르 소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이 곡은 오는 19일 발표될 정규 7집에 앞서 공개되는 노래로 타블로와 YG프로듀서 최필강이 공동 작곡, 미쓰라진과 타블로가 작사했다.

3년 만에 에픽하이의 컴백에 팬들은 뜨거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춥다'가 발표된 이후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에픽하이 '춥다' 정말 좋다" "이하이 보컬이 색다르다" "마음이 추워지네, 에픽하이 기다렸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9일 선공개곡 '춥다'를 공개한 에픽하이. 사진 = YG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